여행 에세이 (9)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은 기운, 마니산 내 인생 첫 마니산은 작년 여름이었다. 마니산 마니아가 얼마나 입이 마르고 닳도록 극찬을 하는지 꼭 그곳에 함께 가고 싶다고 하여 강화까지 갔드랬다. 그땐 6월 말쯤.. 같이간 모두들 덥다고 아우성이었는데 한 겨울인 지금 춥다고 난리였다. ㅎㅎ 눈이 소복히 내린 마니산엔 아이젠이 필요하다. 누군가 필요없단 말을 해서 아이젠도 스틱도 안 챙겼는데 아뿔싸 미끄러운 하산 길이다. 사실 아이젠은 없고, 스틱은 잘 안썼다는 스아실이다. ㅋㅋ 저 노랑색길로 오르내렸다. 단군길-정상-계단길로 이루어진 오늘의 코스이다. 절경이 숨겨진 곳이다. 너무 예쁘지요? ㅎㅎ 더 오르면 이렇게 뷰가 트인 곳이 나온다. 거기엔 한쪽 눈이 아픈 새끼고양이가 있다. 계속 애옹애옹 우는데 배고픈 걸까? 아님 덩치 큰 우리들이 무서워서 최..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