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 해물기와

떠껀~~ 떠껀한 글과 사진 어제 가서 먹은 곳이지 ㅎㅎㅎ
 
두리 생일축하 자리로 가게 된 곳이다. 거의 한 달 전부터 장소를 정한 곳!
19시 전에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우리가 마지막 노 웨이팅 입장~ㅋㅋㅋ
그래서 문 바로 앞에 앉았지만,, 많이 불편하진 않았다. 가끔 문이 열리고 닫힐 때 바람이 슝 하고 불긴 했지만 (4 월치곤 추운 날이었음) 그래도 바깥에서 기다리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느즈막 도착하실 분들은 예약하세요~~~~ 예약 테이블엔 귀엽게 "***님 예약석"이라고 놓여있어 귀엽더라 ㅎㅎ
단순 에약석이 아닌 예약자의 이름까지 출력하다니 이 얼마나 사소하지만 감동 포인트요?
 
 
성인 여자 세 명이 방문하여
활어회 한판(55,000)
미나리 새우전(15,000)
홍게 라면 (15,000) <- 추가주문
청하
 
이렇게 주문했다. 
 
근데 옆테이블에서 로제짬뽕 같은 거 시킨 것 같은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츄릅 ^ㅠ^

 
귀엽게시리.. 웰컴드링크를 내주시다니 ㅎㅎ
망고주스,, 퓌레가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니 맛있었다. 단순 델몬트 망고주스 따라주신 거 아니었음 
분명 퓨레도 있었음. 

 
활어회는 이렇게 보니 좀 비싼 것 같네,, 회가 좀 많이 얇게 썰여있었고 나 비늘도 씹음ㅋㅋㅋㅋㅋㅋ
역시 회는 노량진인가? 두툼~~~ 하게 썰여진게 씹는 맛있고 좋은데 이건 뭐 얇은 회를 좋아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라~~
 
기본찬에 나오는 갓장아찌랑 미나리 무침이 너무 맛있었다. 활어회와 잘 어울려 ㅎㅎ
미나리 새우전은 생각보다 미나리가 많이 안 씹혔다. 그냥 고소한 기름맛으로 먹은 듯
전도 갓장아찌에 싸서 먹었는데 고것이 참 별미네 ㅎㅎ 갓장아찌~
새콤한 미나리 무침과 싸 먹어도 좋다!
 

 
홍게라면은 좀 짰다.ㅎㅎ... 그러고 보면 나... 만족한 게 뭘까?
세심함?,,, 디테일?
여긴 술잔 (소주잔) 이 너무 귀엽다. 일반적인 술 이름 새겨진 소주잔이 아니라 
캐릭터도 있고, 색이 칠해진 오목한 잔도 있고 테킬라? 샷으로 먹을 때 (무튼 독주) 사용할 만한 고급스러운 디쟌도 있어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ㅎㅎ
 

 
 
요렇게 셋이서 샥샥 비우고 떠껀~~~한 어묵탕 먹으러 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