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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만가타 회사 회식으로 다녀온 삼청동 만가타 식사 후기 ㅎㅎ 삼청동 현대미술관 뒷골목에 위치했다. 블루보틀 바로 뒷골목에 있다. 작은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작은 마당을 지나 들어가면 3개의 2인 테이블과 안쪽에 좀 더 넓은 공간이 있다. 아마 단체인 우리 팀을 위해 테이블 몇 개를 붙여주신 것 같았다. 나참,, 너무 정갈한 테이블 세팅 아닌가? 식기는 덴비였다. ㅎㅎ 깔끔 세련된 덴~~~~ 비~~~~ 한 시간 반 동안 천천히 식사가 진행되었다. 애피타이저로 거위 간과 절인 샤인 머스켓을 이용한 덩어리...ㅎㅎ 이건 셰프님의 서비스 생긴 건 동글동글 귀여운 밤빵 밤 만쥬같이 생겼는데 거위 간을 갈아서 만든 요리였다. 진짜 간 맛.. 그 간 간 맞아요 퍽퍽한 간 맛.. 샤인머스켓이 절여져서 래디쉬 같은 서양 무 껍질..
[공덕] 해물기와 떠껀~~ 떠껀한 글과 사진 어제 가서 먹은 곳이지 ㅎㅎㅎ 두리 생일축하 자리로 가게 된 곳이다. 거의 한 달 전부터 장소를 정한 곳! 19시 전에 도착했더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우리가 마지막 노 웨이팅 입장~ㅋㅋㅋ 그래서 문 바로 앞에 앉았지만,, 많이 불편하진 않았다. 가끔 문이 열리고 닫힐 때 바람이 슝 하고 불긴 했지만 (4 월치곤 추운 날이었음) 그래도 바깥에서 기다리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느즈막 도착하실 분들은 예약하세요~~~~ 예약 테이블엔 귀엽게 "***님 예약석"이라고 놓여있어 귀엽더라 ㅎㅎ 단순 에약석이 아닌 예약자의 이름까지 출력하다니 이 얼마나 사소하지만 감동 포인트요? 성인 여자 세 명이 방문하여 활어회 한판(55,000) 미나리 새우전(15,000) 홍..
[대전] 브런치카페 트웰브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브런치 먹는다. 언젠가부터 아점이 브런치가 되어 약간의 샐러드와 파스타 아니면 프렌치토스트를 먹는 개념의 브런치 카페가 겁나 생겼다. ㅎㅎ 친구네 집 근처에 있는 브런치카페인 트웰브오로 향했다. 12/5 가게뒤편에 주차장이 있으나 (5대 정도 주차가능) 골목이 굉장히 좁고 입출구가 동일해 자칫 차가 다칠 수도 있다는 점.. 하지만 이른시간에 가면 입출차 모두 편하니 조금 부지런 떨도록 ㅎㅎㅎ 아니면 바로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친구 남편오빠를 포함해 성인 네명이 방문했고 요렇게 주문함. 주문: 문어 스테이크와 먹물 보리리조또(23,800), 시금치샐러드와 시금치 파스타(19,800), 아보카도와 칠리새우 오픈샌드위치(16,500), 토마토수프(10,..
[대방역] 쇼라꾸 동네에 이렇게 핫해 보이는 이자카야라니 ㄷㄷ 사실 나는 몰랐는데 동네 주민들이 이야기하는 걸 주워듣고 이런데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대방역에서 진짜 가깝다. 대방역 2번 출구에서 빠른 걸음 3분 가넝? 솔표빌딩 1층에 위치했다. 브루클린커피 가게 옆에 있는데 문이 어찌나 작은지 성격 급한 사람(나), 길 잘 못 찾는 사람(나)은 지나칠 수 있다. 근데 진짜 그럴 일 없는데 나는 그랬다. 바로 앞에 두고 왜 여기 없지? 카카오지도 켜고 왜 여기 없지?라고 건물 한 바퀴 돌은 사람 나...ㅎ 여긴 나의 또 간집 풍자언니 만나면 소개해 줄 수 있는 곳인데, 글쎄? 소개하고 싶진 않았다. 인기가 많아질까 봐 두려운 것보단 풍자언니한테 혼날것같앜ㅋㅋㅋㅋㅋㅋ (좀 비쌈) 1~2인 사시미(28,000) 두 번 갈 ..
[영등포구] 스시유 초밥 아하! 여기를 신길 뉴타운이라고 하는구나? 신길동이 이렇게 넓다. 신길가마산로 교차로 근방에 있고, 투썸 영등포 신길점 근처에 있다. 그 주변에 고깃집도 있던데 거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궁금한 마음만 계속,, 갖는 중이다. ㅋㅋ 영등포역과 신풍역 사이라고 하기에도 좀 거리가 넓고 ㅎㅎ... 지하철로 가기에 편한 곳은 아니다. 매일 11시~ 22시 영업하신다.(14시~17시 브레이크 타임) 몇번 지나가며 보기만 한 곳인데 생각보다 깔끔해서 좋았다. 1인 모둠초밥 (18,000원)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초밥 10피스에, 튀김과 미니 우동을 같이 준비해 주신다. 떠껀떠껀~~ 한 튀김 진짜 맛있게 잘 먹었다. 런치는 포장 불가능하고, 1인 오너쉐프 매장으로 음식 준비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 유..
첫번째 에르메스, 포커스 벨트 어쩌다 사진을 보게 된 게 실수였을까? 어느 멋쟁이가 청바지에 셀린느 벨트를 맸는데 너무 예뻐 보이는 것이었다. 봄 느낌이 물씬 나고 산뜻해 보이고 싱그럽고 스타일리시하고 그 사진에 홀린 나,, 갑자기 다양한 브랜드의 벨트를 뒤지기 시작했다. 셀린느와 펜디를 가장 눈여겨봤다. 캐주얼한 옷차림을 즐겨 입으니 청바지에 어울리는 검정 가죽에 버클이 포인트로 있는 디쟌을 중점적으로 봤다. 펜디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는데 유행탈것같은 느낌이었다. F와 누운 F가 깔끔했는데 뭔가 옛날 구찌처럼 ,, 시간이 지나면 촌스러워 보일 것 같았다. 같은 이유로 샤넬과 구찌도 제외함. 은근 샤넬은 다양하지 않더구먼? 디올과 루이비통도 ,, 그러다 정말 우연하게 에르메스는? 왜 에르메스를 생각했지? 가방빼곤 그래도 살 만한 명품..
이중섭의 가족애 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드디어 관람에 성공하다. 사실은 작년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건희컬렉션이었다. 나도 모네,, 이중섭의 소 ,, 등 등 유명한 작품을 보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 전시 마지막날을 노렸다가 큰코다쳤다. 개장하고 한? 두시간 후에 도착했는데 줄이.. 줄이 너무 길었다. 안내 팻말에 쓰인 4시간 대기를 보고 친구와 이건 비정상이다라고 연신 읊조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마음 한편에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중섭 작품만 따로 빼서 전시가 새로 열렸다. 근데 소는 없음,, 전시회장에 도착하고 알았다. ㅠㅜ 같이가는 언니가 오전 9시에 풀리는 취소표 예매해 줘서 일찍 가서 현장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예매는 이곳에서: https://www.kguide.kr/mmca001/ 국립..
좋은 기운, 마니산 내 인생 첫 마니산은 작년 여름이었다. 마니산 마니아가 얼마나 입이 마르고 닳도록 극찬을 하는지 꼭 그곳에 함께 가고 싶다고 하여 강화까지 갔드랬다. 그땐 6월 말쯤.. 같이간 모두들 덥다고 아우성이었는데 한 겨울인 지금 춥다고 난리였다. ㅎㅎ 눈이 소복히 내린 마니산엔 아이젠이 필요하다. 누군가 필요없단 말을 해서 아이젠도 스틱도 안 챙겼는데 아뿔싸 미끄러운 하산 길이다. 사실 아이젠은 없고, 스틱은 잘 안썼다는 스아실이다. ㅋㅋ 저 노랑색길로 오르내렸다. 단군길-정상-계단길로 이루어진 오늘의 코스이다. 절경이 숨겨진 곳이다. 너무 예쁘지요? ㅎㅎ 더 오르면 이렇게 뷰가 트인 곳이 나온다. 거기엔 한쪽 눈이 아픈 새끼고양이가 있다. 계속 애옹애옹 우는데 배고픈 걸까? 아님 덩치 큰 우리들이 무서워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