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탐방

[여의도] 고봉삼계탕

여름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어 잠시 더위에 대한 두려움은 줄었겠지만, 아무래도 여름이잖소? 다시 오겠죠! 무더위~~~우와아가가
더위를 나기위한 보양식이 다양한데 나는 삼계탕을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 나에게 삼계탕이란 복달임을 한다는 시즌음식이 아니라 계절과 상관없이 즐기는 계절리스, 상시 즐기는 음식이다.
 
예전에 점심식사 메뉴로 며칠 내내 삼계탕만 먹은적이있다. 주변 식당에서 파는 다양한 삼계탕을 섭렵하기 위해 맛있게 즐겼던 기억이있다. 
 
일반적으로 삼계탕은 맑은 국물과 걸쭉한 국물로 나뉘어 지고, 또 심플하게 인삼 몇뿌리로 깔끔한 느낌이 나기도하고, 다양한 약재가 들어간 한방느낌의 진~한 느낌과 들깨가 들어가서 더 든든하게 즐길 수도 있다.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ㅠ_ㅠ ㅎㅎㅎ
 
이번엔 친구들과 여의도에있는 고봉삼계탕에 방문했다. 
 
상황삼계탕(18,000원)과 해물파전(18,000원)을 주문했다. 
 

 
고봉삼계탕은 여의도에 두 지점이있는데, 우리는 KBS별관쪽으로 갔다. 테라스에서도 식사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많이 덥지 않은날이라면 바깥에서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같았다.(우리가 방문한 날은 큰 비가 내리기 전날이라 엄청 습했음 ㅋㅋㅋㅋㅋ)
 
7시쯤 가게를 찾았는데 빈 좌석은 많았다.  먼저 도착해서 편하게 자리 찜 하고, 친구들을 기다렸다.
아마.. 점심때는 많이 붐빌것같았다. 퇴근하고는 다들 치킨드시러 가셨는지,, 주변 치킨집에는 발 디딜틈이 없었다. ㅋㅋㅋㅋㅋ
 
 

 

심플한 김치 삼종세트! 깍두기도 맛있고 배추김치도 맛있었다. ㅎㅎㅎ
삼계탕 국물과 같이 먹기에 너무 좋았음
한방 주도 한 잔씩 주시는데 친구가 한 모금 마시고는 "물탔네~" ㅋㅋㅋ 근데 정말 물 탄것같았다.ㅋㅋㅋㅋㅋㅋ
 굳이  마시고 싶진 않아서 나도 입만댔다
 
커다란 스테인 통에 컵과 그릇등 개인식기가 들어있었다.ㅎㅎ
 

 

주문하고 15분쯤? 이후에 음식들이 나왔다. 
상황삼계탕이라고해서 나는 상황버섯을 우린 맑은 국물인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걸쭉해!~~~~ 위에 잣과 해바라기씨등 고소한 견과류도 올려주신다. 
키야... 국물 정말 진하다~ 몸이 떠껀 ~~~ 해지는 건강한 맛이다.
닭도 야들야들해서 뼈가 쏘옥쏘옥 발라지고 ㅋㅋㅋㅋ 무튼 맛있다. 
 

해물파전은 정말 크게 나온다. 뭔가 빈대떡느낌? 두껍고 안에 파와 오징어 말고도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다. 
원래 ,, 전은 파샥파샥한 부분을 좋아하는데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시고, 철판 위에 올려주시니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꺄 >>>_____<<<<
근데 소신발언하자면 ,, ㅎㅎ 오징어 파전은 예전 살던 동네를 따라올 곳은 없다 ㅠ_ㅠ 키햐 생각나는 그곳

 
이렇게 삼계탕 한그릇 뚝딱하고 맛있는 전까지 먹으니 오전에 한 건강검진에서 빠진 기운을 다 채울수 있었다. 
언제 삼계탕이 이렇게 비싸졌나 ㅠㅠ 싶지만 ,, 그래도 여름 보양식으로 올타임 넘버원 ,, 또 즐겨줘야겠다. 
 

 

반응형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 밥 안 선 생  (2) 2023.07.09
[진도] 쏠비치 디너뷔페, 셰프스키친  (4) 2023.07.09
[문래] 백야  (0) 2023.07.03
[목포] 만선식당  (0) 2023.06.24
[영등포구청] 코끼리베이글  (0)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