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 지 일주일밖에 안 되었는데 왜 이렇게 오래된 것 같지? 한국에서의 일주일의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간 것인가? ㄷㄷ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ㅠ_ㅠ (이미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음)
일주일간 어찌나 잘 먹었는지 살이 정말 많이 쪘다. 찐 게 느껴져 ㅋ..
일단 내가 가본 여러 곳의 카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ㅎㅎ
<<리스트는 시간의 흐름순임, 맛과 분위기의 순서가 아님을 미리 명시한다.>>
1. Yew Yew Coffee (Chinatown KL)
페탈링자야 야시장 근처에 있다. 찾다 보니 여기 체인이네? 캘시랑 엄청 돌아다니다가 '우리 좀 쉬어야 하지 않아?' 하며 급하게 찾은 곳.
사실 구글맵에 나온 (카페 밖에서 찍은) 사진 보고 분위기도 좋고 뭔가 세련돼 보여서 결정한 곳인데 ㅋㅋ 내부 사진을 안 본 내 잘못.
내부는 정말 좁다
나와 캘시가 나란히 앉은 기다란 바테이블인데 4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인가..?
그것도 옹기종기, 게다가 테이블 끝에는 마샬 스피커 있음 (4명이 불가능할 수도 있음ㅎ)
2. BREW& BREAD
잘란알로에서 창캇 부킷빈땅으로 이어지는 골목 끝에 있다. 하바나 바에서 아주 가까운 곳.
쿠알라룸푸르 우리 집이랑 가까이에 있어서 정말 자주 간 카페
3. SEJIWA TITIWANGSA
내셔널아트갤러리 내부에 있는 카페
3. Ci Manchi Coffee Gusto
그 전날부터 딤섬이 너무 먹고 싶어서 엄청 검색과 검색하고 어느 호텔 안에 있는 중식당에서 딤섬 킬하고 커피 마시러 간 곳
(말레이시아도 말레이계 화교가 많아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인지 딤섬집에 사람 아주 많았음)
이상하게 횡단보도가 좀.. 이상하다.
분명 이 근처엔 있어야 하는데 뺑 돌아가게 하는 도로 시스템
그래서 왕복 6차선을 무단횡단 하기도 함 (나도 함ㅋ)
그렇게 위험하게 찾아간 곳, 헤이즐넛 라테를 시켰는데 맛이 그냥 별로였다는 이야기
카페는 1층에 있었는데 화장실 가려면 9층인가? 까지 엘베 타고 올라가라는 이야기를 듣고 ,, 급하게 할 것만 후딱 마치고 집으로 갔다는 이야기
4. LOKL
마지드 자맥
민지 씨가 얻어온 귀한 정보 (맛있는 커피와 마사지 가게)
kopi o 가 저기 시그니쳐 같은데 진~~~ 짜 진하다 그냥 완전 씨ㄲㅓ매
커피가 완전 끄어어어매고 진해
더치커피 원액 같은 너낌
5. Bean Brothers @Bukit bintang
6. The Coffee Academics @Pavilion
7. After KL
8. Hetam @Bangsar
방사에 놀러 간 날이었다. 유러피언들이 많이 간다고 하니 ,, 나 또 참을 수 없지
근데 이날은 미세먼지 진짜 안 좋아서 될 수 있음 외출하지 말라는 한인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ㅋㅋ(추석 즈음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팜나무를 심으려고 화전을 하는 시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 연기가 뭉게뭉게 말레이시아에도 영향이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챙겨 쓰고 밖으로 향하는 나
방사 가서 맛있는 브런치 먹고, 근처 맛있는 카페를 가려는데 은근 카페는 또 없네? 찾고 또 찾고 또 찾고 저 Hetam의 폰트에 꽂혀,, 무작정 걷는다.
진짜 덥고 하늘은 뿌옇고 걷는 길도 잘 깔려있지 않아 씽씽 달리는 도로 옆을 종종거리며 걷는데 하 ,, 진짜 너무 힘들었다.
긴치마 입은 나 진짜 후려치고 싶었음
겨우 걸어서 갔더니 ,, 안으로 못 들어 가게 한다 mess 하다나.. 뭐라냐..
근데 그런 내용이 앱에는 안 쓰여있었다고!!!!!!!!!!!!!!!!!!
올려진 사진에는 음식 메뉴도 있었는데 그럼 그걸 다 밖에서 먹는다고? 밖에 개미 엄청 많은데????? 이렇게 더운 날에?
그리고 카드 안 받음 ㅡㅡㅋ 이게 젤 화났다.
카드 안 받는 데가 어디 써~~~~~~~~~~~~~~~~~~~~~~야시장 같은데도 아니고
진짜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온리 캐시이야기를 들으니 멘 투 더 붕
다행히 그랩페이 같은 게 있어서,, 그걸로 정보 입력하고 돈 충전해서 결제해서 망정이지 ㅠㅠ 정말 저 날 생각하면 끔찍하다
9. Old town white coffee @Mega vally midmall
10. Starbucks
11. llao llao @Pavilion
12. FEEKA Coffee Roasters @Bukit bintang
카페인데, 음식도 판다. 햄버거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
이날은 리리망구랑 죽게 톡으로 싸우고 화나서 뛰쳐나온 곳
신기하게 콸라룸푸르 돌아다니고 여행하면서 한국인 만난 적 없었는데 요기서 한국말소리 들음 ㄷㄷ ,, 엄청 신기했음
늦은 시각 치즈버거와 파인애플 주스로 분노를 잠재움
치즈버거는 진짜 맛있었다 더 대박은 감튀 ,,
오래간만에 막 튀긴 떠껀떠껀하고 두꺼운 감튀를 영접하고 놀라운 맛에 눈이 번쩍 뜨여 햄버거보다 더 빨리 감튀 끝내 벌임
근데 나는,, 저런 과일주스는 별로 안 좋아하는 듯
레알 생주스! 아니고 저렇게 층이 나뉘어서 물탄 맛은 내 스타일이 아닌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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